쿠퍼액 임신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질외사정, 쿠퍼액 임신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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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실패률이 가장 높으면서도 아이러니하게 피임방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질외사정에 쿠퍼액에 대한 임신가능성에 대해 알아봅니다.

쿠퍼액이란

쿠퍼액은 이를 발견한 영국인 쿠퍼씨 이름을 딴것이며, 정식명칭은 요도구선액이다. 쿠퍼액은 정액이 나오기 전에 흥분하면서 나오는 액체로 맑고 투명하다.

여성이 성적흥분을 했을 때 나오는 애액과 비슷하지만 양이 훨씬 적어서 윤활유 역할은 적은편이다.

쿠퍼액은 정자가 정액을 타고 잘 가기 위해 먼저 분비되는 것으로, 마치 영화제에 배우가 지나가기 위해 미리 레드카펫을 깔아놓는 것으로 이해하면 쉽다.

질외사정시 쿠퍼액

질외사정을 할때 나오는 쿠퍼액으로 임신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거의 이론상 확률이라고 볼 수 있으며, 흔히들 쿠퍼액 임신이라고 하는 끊이지 않는 속설은 괴담에 가깝다.

사정하기 전에 나오는 쿠퍼액은 그 양도 매우 소량이며 쿠퍼액 자체에 정자 또한 포함되어 있지 않다.

게다가 쿠퍼액에 정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정자의 활동성이 정상적이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쿠퍼액 임신 가능성

정상적으로 사정했을 때 정액 2~3ml에 포함된 정상적인 정자수는 약 1억 5천 ~ 2억마리로, 가임기에 질내사정을 해도 임신확률은 최대 30%에 되지 않는다.

쿠퍼액에는 만약 정자가 있다고 해도 수천마리의 아주 극소량이 있을 것이며, 이는 임신가능성 자체를 논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닐 정도로 임신가능성은 없다고 보는 편이 맞다.

쿠퍼액 속 포함된 정자의 떨어지는 운동성을 보더라도 쿠퍼액으로 임신은 거의 가능하지 않으며 쿠퍼액만으로 임신을 했다는 것은 질외사정을 하면서 다른 변수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쿠퍼액 임신을 의심하는 여러 변수

기본적으로 쿠퍼액만으로는 임신이 거의 불가능하며, 질외사정을 하면서 여러가지 변수에 의한 임신가능성 만든다.

첫번째로는 술을 마시고 판단력과 통제력이 흐릿해졌을 때이다. 이때는 오르가즘 직전의 흥분상태에서 완벽하게 질외사정을 하기가 힘들다.

그 타이밍을 맞추기가 힘들고 실수로 조금 사정을 해놓고도 했다고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두번째로는 사정을 하고 나서 곧바로 다시 2차 관계시이다.

이는 요도에 남아 있던 정자로 인해 두번째 관계시 쿠퍼액을 타고 질내에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이다.

이는 상당히 높은 확률로 임신이 가능하며, 실제 이를 통해 임신한 분들도 많이 본다.

세번째로는 질외사정 자체가 피임방법이 아니다. 질외사정은 완벽한 조절감과 통제력을 갖고 실행하여야 하지만,

인체는 AI가 아니기 때문에 실수를 하게된다. 100번 해도 1번 실수하면 실패로 보듯, 언제든지 실수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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