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일 땐 부부관계에 대한 서로의 배려와 태도가 중요합니다.
임신 중 부부관계를 할 때엔 각별히 주의하는 게 좋으며, 임신 초기와 중기에 따라 몇 가지 원칙만 지킨다면 크게 문제될 게 없습니다.
임신 초기 부부관계
임신 11주까지는 아직 태아와 태반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부부관계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자궁을 심하게 자극하거나 깊은 체위를 하지 않는다면 괜찮습니다.
태반이 미완성 단계라 과격한 관계로 자궁 수축을 일으켜 유산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신 11~12주까지는 입덧이 가장 심한 시기로, 임신부는 음식물을 잘 섭취하지 못하고 쉽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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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또한 아내에게 세심한 배려를 못하고 관계만 너무 무리하게 요구하다보면 부부사이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니,
대화와 소통을 하며 자신의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좋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너무 과격하거나 깊은 삽입이 아니면 언제든지 부부관계를 할 수 있습니다.
임신을 하면 임신 전보다 세균이 감염될 확률이 높으므로 칸디다질염과 같은 질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부부관계를 하기 전 샤워 등 청결히 한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유산 및 조산을 경험하거나 조산기가 있는 사람은 임신 직후부터는 관계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출혈이 있거나 배가 땅기는 하복통의 증상이 있는 임신부도 임신초기 부부관계를 피해야 합니다.
바람직한 체위로는 아내가 위를 향해 눕는 정상위 체위를 추천하며 가장 피해야 할 체위로는 질수축이 잘 일어나는 후배위를 조심해야 합니다.
임신 중기 부부관계
임신 중기에는 태반의 완성으로 태아가 안정되고 임신부 또한 신체적 정신적으로 안정기에 접어든 시기입니다.
임신 초기보다 부부관계를 즐기기를 추천하지만 너무 무리하진 않는 것이 좋습니다.
관계를 통한 오르가즘으로 인해 자궁 수축 등을 유발하여 유산의 위험이 있다고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습니다.
그로 인한 유산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오르가즘을 느끼지 않으려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다고 임신 초기에 채우지 못했던 욕구를 한꺼번에 해결하려는 것보다 서로의 배려를 통한 좀 더 세심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관계 도중 격렬해지면 태동이 생기며 태아가 불편해 할 수 있으므로 너무 격정적인 부부관계는 피해야 합니다.
안전한 관계를 위해 콘돔을 사용하는 것도 좋으며, 임신 중기에는 자궁 입구가 헐어있어 관계 후 가벼운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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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기에는 배가 본격적으로 불러오는 시기이므로 부부관계 시 배를 압박하는 체위는 피해야 합니다.
바람직한 체위로는 체중이 실리지 않으면서 삽입 깊이 조절도 가능한 후배위를 추천하며, 피해야 할 체위로는 아내가 위를 향해 눕는 정상위나 아내가 남편위에 걸터앉은 자세인 승마위를 피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