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 제모, 비키니 제모, x지제모
이름도 많다.
여기서는 한 이름만 쓰겠다.
음모 제모
요즘 여성 음모 제모 상당히 핫하다.
보기 좋다(?)느니 청결하다느니 오히려 관계 시 더 좋다던지 등등
과연 음모를 제모하면 성감도는 어떻게 될까?
여성 음모 제모
요즘 비키니 제모는 흔하다.
그러나 음모 전체를 제모를 한다는 것은 큰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성인 여성의 가랑이와 성기에 분포된 음모는 거의 대부분 유전과 호르몬의 영향이다.
어떤 사람은 아주 조금 털이 나기도 하지만, 어떤 분들은 항문을 넘어 허벅지 안쪽까지 넘어오기도 한다.
요즘 시대에 털이 많이 없는 것은 어쩌면 축복(?)일지도 모르겠다.
일반적으로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음모가 나기 시작한다.
이 음모의 역할은 사실 현대에 넘어오면서부터 아주 미미하다.
그래서 깎아도 상관없다는 것이 정론이다.
이 음모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여기면 될 것이고, 필요 없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뽑거나 밀어도 된다.
깎든 말든 본인의 자유란 것인데, 이 음모를 제모함으로써 얻는 득과 실이 무엇인지 알아두면 좋다.
음모 제모와 성감도
사실 성감도는 개인차가 매우 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감도는 떨어질 수 있다.
제모를 말끔히 하고 성감도가 올라갔다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거의 없는 편이다.
물론 주체가 남성인지 여성인지가 중요하겠다.
남성의 입장에서보면 호불호가 갈린다.
남성의 성적 흥분은 시각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풍성한 것과 말끔한 것이랑 선호하는 개인차가 있다.
그러나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풍성한 머리숱보다 대머리를 좋아하진 않는다.
털이 있어야 할 곳에 있다라고 느끼는 것이 자연스럽다라는 것이다.
더욱이 제모를 막 해서 말끔한 상태라면 모를까, 털을 레이저로 지지지 않는 이상 시간이 지나면 자란다.
멀리서 봤을 때 말끔하지만, 가까이서 봤을 때 촘촘히 나 있을 음모들로 성적 흥분도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여성의 입장에선 어떨까
기본적으로 털뿌리에는 신경계가 있다.
이 신경계는 상대방이 애무를 한다던지, 음모를 쓰다듬는다든지 하는 경우에 자극 신호를 준다.
제모를 한다면 이 신호들의 감각을 잃는 것이다.
크게 영향은 가지 않지만 민감하게 느끼는 사람이라면 털이 있음으로서 얻을 수 있는 감각 하나를 잃는 것이다.
그러나 털이 아닌 피부가 맞닿음으로써 느껴지는 접촉을 더 선호한다면 크게 영향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제모를 해? 말아?
제모 하기 전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다.
제모는 본인 자유지만 추후에 있을 후회(?)를 방지하기 위해 말씀드린다.
요즘에는 슈가링이라든지 털뿌리를 뽑아 뜯는 시술이 많아졌다.
이렇게 털 뿌리를 뽑는 것이 깎는 것보다 훨씬 오래 유지가 되기 때문인데,
몇가지 유의할 사항이 있다.
이런 왁싱을 자주 또는 오랫동안 반복하게 되면 털이 인그로운 헤어가 된다.
인그로운 헤어란 털이 가늘어지면서 피부를 뚫기 어려워 피부 안쪽으로 자라는 것이다.
이 피부 속으로 자라는 털들은 꼬불꼬불해지며 신체가 이물질로 인식하여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털을 들어올려 뽑아내면 세균감염 위험이 있다.
이런 털들이 점점 많아지며, 곧 그 지점들은 울긋불긋 보기 흉한 피부가 될 수 있다.
나의 가랑이가 그런 모습이라면 얼마나 흉할까!
그래서 왁싱을 해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또한 왁싱샵을 갈 때에도 청결하고 위생상태가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란다.
그럼 제모크림을 쓰면 되지 않나?
제모 크림은 털의 단백질을 조져 녹여 없애는 것이다.
피부 밖에 있는 털만 없애며 털모근은 건들지 않기 때문에 인그로운 헤어로부터 자유로운 편이다.
그러나 말끔하게 제모가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면도기는 어떨까?!
여성용 면도기도 많이 쓰인다.
면도날을 아낀다고 여러번 쓰는 자린고비 마인드는 버리기 바란다.
한번 썼던 면도날은 세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한~두번 쓰면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너무 세게 힘을 주면 피부가 깎일수도 있으니 부드럽게 컨트롤 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한번 제모를 하면 계속 관리를 해줘야 해야 한다.
이런 사실들을 알고 시작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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