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사람처럼 표현한다.
말로 표현을 못하기에 핥는 행동을 통해 표현하는 경우도 많다.
강아지가 핥는 행동을 통해 표현하는 감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단순한 습관이나 본능 이상의 의미가 있다.
우리 주인을 좋아해
먼저, 애정과 신뢰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강아지가 주인의 얼굴이나 손을 핥는 것은 깊은 애정과 신뢰의 표시다.
어미 개가 새끼를 돌보면서 핥아주는 행동에서 비롯된 본능적인 행동이다.
주인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며 강아지가 당신을 좋아해야지만 나오는 행동이다.
놀아줘
또한, 관심과 놀이 요구의 신호일 수도 있다.
강아지가 주인의 손이나 팔을 핥는 것은 주인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이다.
강아지가 주인과 함께 놀고 싶어 하거나, 주인이 자신에게 집중해주기를 바랄 때 자주 나타난다.
이 경우, 주인은 강아지와의 놀이 시간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나 좀 불안해
스트레스 해소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을 느낄 때 핥는 행동을 통해 자신을 진정시키려 한다.
핥는 과정에서 분비되는 도파민과 엔돌핀은 강아지의 긴장을 완화시켜준다.
따라서, 강아지가 갑자기 빈번하게 핥는 행동을 보인다면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
나 배고파
배고픔을 표현하는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다.
강아지가 주인의 얼굴이나 입 주변을 핥는 행동은 배고픔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어미 개에게 음식을 조를 때 입 주위를 핥던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강아지가 이러한 행동을 보일 때는 식사 시간이 다가왔는지 확인해보자.
그냥 습관임
일부 강아지들은 습관적으로 핥는 경우도 있다.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행동으로, 특별한 의미 없이 단순히 습관적으로 행해지기도 한다.
이럴 때는 강아지에게 다양한 장난감이나 놀이를 제공해 지루함을 해소시켜주는 주는 것도 좋다.
안녕 반가워
마지막으로, 의사소통의 형태로 핥는 행동을 사용하기도 한다.
강아지가 새로운 사람을 맞이할 때 핥는 행동은 일종의 인사다.
강아지가 자신의 의도를 평화롭게 전달하려는 방식으로, 새로운 환경이나 사람에게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주 나타난다.
이처럼 강아지가 핥는 행동은 여러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주인은 이러한 행동을 통해 강아지의 감정을 잘 파악하고 적절하게 반응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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