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탈수 위험한 이유 탈수 증상과 대처

탈수
아이탈수
탈수증상

아픈 아이를 보며 고려해야 할 점은 너무나도 많다.

나이, 증상, 아픈 기간, 활력 징후, 진찰 소견 등을 종합하여 신중하게 아이의 상태를 판단해야 한다.

그러나 아이가 아플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것은 아이의 컨디션과 탈수 유무이다.

다른 소견이 괜찮아도 컨디션이 많이 처지거나 탈수 증상이 보이면 수액, 피검사, 입원 등을 고려하게 된다.

반대로 다른 소견들이 좀 나빠도 컨디션이 좋고, 잘 먹어서 탈수 소견도 없으면 병을 잘 이겨내기도 한다.

탈수란?

몸에 수분이 부족한 것을 탈수(dehydration)라고 한다.

탈수는 몸이 흡수하는 물의 양보다 내보내는 물의 양이 많으면 발생한다.

성인은 물을 마시지 않은 채 운동을 너무 많이 하거나, 더운 곳에서 땀을 많이 흘릴 때 탈수가 발생한다.

아이들은 아플 때 탈수가 많이 발생하는데, 목이 아프거나 컨디션이 안 좋아서 못 먹으면 흡수하는 물의 양이 줄어들며,

구토, 설사를 하거나 열이 올라 피부의 수분 소실량이 늘어나면서 내보내는 물의 양이 늘어난다.

따라서 못 먹으면서 구토, 설사가 있거나 열이 나면 당연히 탈수는 더 빨리 생긴다.

소아에서 탈수가 특히 중요한 이유

소아는 성인에 비해 단위 체중에 대한 수분 필요량이 크다.

예를 들어, 체중 70kg인 성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수분은 2,000㎖로 세포 안에 있는 물을 제외한 나머지 물의 1/7밖에 되지 않지만, 체중이 7kg인 영아는 하루에 필요로 하는 수분이 700㎖로 1/3이나 된다.

그래서 성인은 물을 좀 적게 먹거나 설사를 해도 쉽게 탈수가 생기지 않지만, 어린아이는 반나절 이상 못 먹거나, 수차례 설사만으로 탈수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장염 유행 시기의 응급실에는 당일에 시작된 장염이지만 깨워도 잘 반응하지 못할 정도로 처져서 들어오거나 심한 경우 탈수로 경련까지 하면서 오는 경우도 있다.

또 발열이 있는 경우에는 열이 1도 오를 때마다 수분 소실량은 12% 증가하기 때문에 탈수가 더욱 쉽게 발생한다.

40도 이상의 고열이 있는 아이가 몇 시간 이상 잘 먹지도 못하고 늘어져 있다면 탈수가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탈수의 위험성

탈수는 아이들에게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며, 탈수 자체가 피로, 어지럼증, 발열, 경련, 구토 등의 증상을 발생시키고,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아주 중요한 문제다.

실제로 소아과에서 진료를 보는 환아들도 원인 질환과 관계없이 발생한 탈수로 인해 수액을 맞거나 입원을 하는 경우도 아주 많다.

탈수의 징후

아이의 탈수를 빨리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과 같은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보자:

  • 💡입술과 혀가 건조해진다.
  • 💡울 때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
  • 💡기저귀가 3시간 이상 젖지 않는다.
  • 💡눈이 움푹 들어간다.
  • 💡피부 탄력이 감소한다.

탈수 대처 방법

탈수가 경증~중등도이면서 컨디션이 양호하면 집에서 물을 소량씩 자주 먹이면서 컨디션의 변화를 관찰해도 된다.

병원에서 받은 경구 수액이 있으면 더욱 좋다.

그러나 중증 탈수가 의심된다면 바로 병원 또는 응급실을 가야 한다.

탈수는 아주 일상적으로 더운 날 밖에서 뛰어놀 때, 수족구, 구내염 등의 병에 걸렸을 때, 감기로 열이 날 때, 장염에 걸렸을 때 모두 발생할 수 있다.

아이의 탈수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다.

부모님은 아이가 아플 때 컨디션과 탈수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FAQ

Q1: 아이가 탈수인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입술과 혀가 건조해지거나 울 때 눈물이 나오지 않으며, 기저귀가 3시간 이상 젖지 않으면 탈수가 의심됩니다.

Q2: 탈수 증상이 보이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증 탈수라면 집에서 물을 소량씩 자주 먹이면서 관찰해도 됩니다. 중증 탈수가 의심되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Q3: 아이가 아플 때 탈수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나요?

아이에게 충분한 수분을 제공하고, 열이 나거나 구토, 설사가 있을 때는 더욱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Q4: 아이가 열이 날 때 탈수가 빨리 생기나요?

열이 날 때는 탈수가 더 빨리 생길 수 있습니다. 열이 1도 오를 때마다 수분 소실량이 12% 증가합니다.

Q5: 탈수가 심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탈수가 심하면 피로, 어지럼증, 발열, 경련,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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