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살 빠짐, 알고 보니 갑상선 기능 항진증? 체크할 증상들

고양이가 이유없이 살빠진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의심

갑상선 기능 항진증
고양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

고양이가 잘 먹고 있음에도 체중이 줄고 있다면, 단순한 나이 탓이나 식이 변화로 넘기면 안 된다.

특히 나이가 든 고양이라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그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이 질환은 고양이의 신진대사를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만들어, 아무리 많이 먹어도 체중이 계속 감소하게 만든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고양이의 갑상선에서 과도한 양의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호르몬은 신진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고양이에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생기면, 신체가 필요 이상으로 에너지를 빠르게 소모하게 되어 체중이 줄어든다.

주로 10세 이상의 나이 든 고양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대부분은 양성 종양에 의해 갑상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발생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고양이들은 체내 신진대사 속도를 급격히 높여 고양이의 에너지 소비를 과도하게 증가시키고, 다양한 신체적 변화를 일으킨다.

체중 감소뿐 아니라 갈증이 심해지고, 소변량이 늘어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주요 증상

체중 감소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는 고양이에게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고양이가 평소처럼 먹거나 그보다 더 많이 먹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빠르게 줄어든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이와 함께 나타나는 식욕 증가도 중요한 증상이다. 고양이는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먹으려 하지만, 체중 감소는 멈추지 않는다.

또한 과도한 갈증과 잦은 배뇨가 동반될 수 있다.

신진대사가 지나치게 활발해지면서 고양이는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그 결과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활동량 증가도 눈여겨봐야 한다.

고양이는 평소보다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며, 과도하게 에너지를 소모하는 모습을 보인다.

일부 고양이는 불안한 행동을 보이거나 지나치게 흥분된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구토와 설사 같은 소화기 문제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흔한 증상이다.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빨라지면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고양이가 잦은 구토나 설사를 겪을 수 있다.

또한, 털 상태가 건조해지고 윤기가 없어지는 등 외관상의 변화도 나타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 방법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빠르게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다.

진단은 주로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수의사는 고양이의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측정해 질병 여부를 확인한다.

진단이 내려지면 여러 가지 치료 옵션이 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하면 갑상선에 축적되며, 과도하게 활성화된 갑상선 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해 호르몬 분비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린다.

대개 한 번의 치료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어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

만약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적합하지 않거나 비용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면, 경구 약물을 통해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조절할 수 있다.

약물 치료는 평생 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약물 용량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수술적 치료는 갑상선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덜 선호된다.

수술은 비교적 위험 부담이 있으며, 다른 치료법이 효과적이지 않거나 특별한 이유가 있을 때 고려된다.

치료 방법 선택은 고양이의 나이, 건강 상태, 소유자의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충분한 상의를 통해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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